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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큰징거미새우 창고수조와 집안수조 비교

Qjal 2020. 1. 19. 18:39

2017년9월경 네이버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티스토리에 올립니다.

 

큰징거미새우 치하를 확보하고 창고와 집안 두군데로 분리하여 몇달을 키워왔는데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집안수조.

 

 

창고수조

 

 

영상으로만 봐서는 크기차이가 잘 안될 수도 있는데 직접보면 꽤 많이 납니다. 같은 시기에 키우기 시작한 녀석들이라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는 것은 좀 의외였죠. 부모자식 느낌이 들 정도에요.

 

전에 말한 것처럼 섭식 양의 차이가 큰데 창고수조의 경우 기존에는 더 큰 함지박에 흙 담고 미나리 심고 숨을 곳 마련해 주고 정성을 다했는데, 물론 먹이도 비슷하게 줬고요. 그런데 결국 집안 수조에 있는 놈이 훨씬 잘 자라더란 말이죠. 

놈들을 자세히 보면 머리 뒤쪽에 약간 검은 색이 보이는데 이것이 위장(간췌장)으로 처음에는 검게 보였다가 먹이를 먹으면 차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창고에 있는 놈들은 흙바닥에서 사료를 제대로 골라 내 먹지를 못하고 항상 검은색 위장을 가졌는데 집안수조에 있는 놈들은 충분한 섭식으로 항상 위장이 갈색으로 차 있었죠. 약 4개월이 지나면서 이 차이가 크기 차이가 변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흙 다 퍼내고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바닥에 보시면 먹이가 충분히 남아도는데도 애들이 잘 먹지 않고 검은색 위장을 가졌는데 소식에 익숙해져 먹이를 잘 안 먹나봐요 ㅜㅜ

 

사료는 치하때 주던걸 아직도 주고 있는데 큰걸 구해서 줘야 하는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