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는 4.14. 이미 입식하여 키우고 있는데 수조 중 빈 것이 하나 있어 추가로 치하를 2만마리 입식했습니다.(첫번째 치하 입식 때는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 자료가 없네요...)

 

 

지름 7미터 원형수조에 입식하였고 며칠 지난 후 바닥을 떠 봤을 때 사진입니다.

뜰채로 바닥을 푼 사진

빈 수조에 물을 넣고 한달이 넘은 시간이 흐르다보니 녹조 등 침전물이 가라앉아 슬러지가 좀 있네요. 그 사이로 생명체가 보이는데, 첨엔 징그럽게 생겨 깜짝 놀랐는데, 갯지렁이입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들이네요.

사진 하단에는 작고 투명한 새우가 보이는데 나중에는 갯지렁이를 먹잇감으로 냠냠하겠죠. 그러면서 치하들이 더 건강하게 잘 클겁니다.

 

 

이건 다른 얘기인데 언젠가 제 지인 한분이 찾아와 언제 항생제를 넣냐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좀 당황스러웠는데, 제 육성 방법으로는 항생제가 필요없습니다. 혹시라도 첨가하면 오히려 미생물을 죽이기 때문에 제 시스템하고는 상극입니다. 저는 오로지 발효미강(발효한 쌀겨)과 비타민, 미네랄만 넣습니다. 그 외에는 넣는 것이 없습니다. 

미생물이 많아야 물을 정화할 수 있고 항생제를 넣으면 미생물이 죽기 때문에 절대 넣지 않습니다. 친환경 유기농새우로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지금도 한달 전에 넣은 치하가 깔끔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다행이죠. 마지막까지 열심히 키워 볼랍니다.

 

한달 전에 넣은 치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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