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 왕새우 현재 모습

큰수조 모습

물이 푸르고 깨끗합니다. 새우는 아직 큰 문제없이 잘 크네요. 그저 양식장일 뿐인데, 깊지도 않은 물에서 바다의 색깔이 나네요. 신기합니다. 허나 사료를 더 주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거품들 사이로 탈피각들이 언뜻 보입니다. 새우는 주기적으로 탈피를 하며 성장하는데 탈피각을 먹고 기운을 차립니다. 이번에 제법 탈피를 했네요. 이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새우들이 하나씩 끌고 들어가 먹어요.

 

 

 

새우가 활발합니다. 문제 없이 잘 큽니다. 아직 두달은 더 자라야 하는데 문제없이 잘 자라겠죠?

저는 항생제를 안 쓰고 쌀겨를 발효해서 주고, 가끔 지렁이도 줍니다. 부디 크고 맛나게 자라 기분좋게 대접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나중에 넣은 치하 현재 모습

위에는 늦가을까지 키워볼까 생각하고 입식한 치하로, 투입하고 한달반 정도 지난 시점인데, 위 동영상처럼 컸네요. 잘 컸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원래 다른 수조와 반씩 나눠 키우려 하던건데 다른 수조를 이미 다른 용도로 써버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 수조에서는 성체까지 키우는 건 무리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입니다. 아마 크다가 서로 잡아먹는 공식으로 숫자가 확 줄겁니다. 

 

어쨌거나 수를 내야죠 뭐...

참고로, 치하때는 큰놈들이 먹이틀에 잘 올라 옵니다. 기회만 되면 아예 자리를 잡고 살아요. 그래서 다른 곳에는 작은 놈들이 많구요, 크면서 커다란 개체는 서로 경계하는지 수조에 넓게 퍼져 살아요. 가까이 붙어봐야 서로 싸우기나 하니 그러나봐요.

 

어쨌거나 성체까지 무사히 큽시다, 새우 제군들~~